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맨해튼 역사 기행 11 -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(1)

심려자 2024. 11. 23. 04:29

메트로폴리탄 미술관 (Metropolitan Museum of Art, 줄여서 The Met) 은 세계 최대 규모의 미술관 중 하나로 서구에선 파리의 루브르 다음으로 큰 미술관이다. 미술관 내부를 걸어 다니는데 5시간 걸린다고 한다. 메트로폴리탄 미술관은 백오십만 점의 예술품을 소장하고 있고 그중 4% 정도인 6만 점 정도를 전시 하고 있다. 이 작품들을 다 보려면 한 작품 당 1초만 본다고 해도 거의 17시간 걸린다. 



메트로 뮤지엄이 제공하는 지도를 보면 미술관은 101 부터 999 까지 일련 번호가 붙은 전시관 (gallery) 으로 나뉘어져 있다. 이 중 내 생각에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과 고흐의 자화상이 있는 2층 왼쪽에 위치한 800번대 갤러리들이다. 이곳에 19세기와 20세기 초반 유럽 화가들의 그림과 조각들이 있다. 

https://maps.metmuseum.org/?floor=1&lang=en-GB#17/40.779448/-73.963517/-61

 

여기서 2층 중앙에 600 번대 갤러리로 가면 렘브란트, Vermeer, 카라바지오 등 13세기-18세기 유럽 화가들의 작품을 볼 수 있다. 

 


800대 갤러리에서 600대 갤러리 사이의 999번 갤러리에는 메트로 미술관에서 가장 비싼 가격 (4,500만 불, 620억 원) 을 지불하고 매입한 두초의 Madonna and Child 가 있다 (이 비싼 그림은 거의 손으로 가릴 수 있을 정도로 작다.).

그 밖에 메트로미술관에서 꼭 가 봐야 할 곳은 1층 오른쪽 이집트 사원, Temple of Dendur (Gallery 131), 미국관 the American wing (gallery 700), 한국 예술 전시관을 포함한 아시아 예술관 (200번 대) 그리고 유럽 조각관 European sculpture (548) 이다.